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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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전국 최초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시민 80% 보행 중 불편 겪어
- 등록일 2024-11-05 글쓴이 seoulsolution
- - 사고위험 높은 도로 ‘킥보드 통행 금지’, 올해 중 첫 선정‧시범운영 후 확대 계획 - 불법주정차 시 유예시간 없이 견인, 공무원 직접 견인 확대 등 특별대책 가동 - 시민 1천명 대상 조사 결과,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민간대여 전면 금지 ‘찬성’ - 견인제도 강화(93.5%), 불법주정차 즉시 견인(85.5%), 최고속도 하향(88.1%) 응답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구간에 대해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일명 ‘킥보드 없는 거리’를 지정한다. 또한 불법 주정차 전동킥보드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유예시간 없이 견인하고 필요시엔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한다. □ 서울시는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급증과 과속, 무단 방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대책 가동과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한 강력 대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 1천명 대상 조사 결과,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민간대여 전면 금지 ‘찬성’> □ 실제로 서울시가 만 15~69세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시민 인식조사(9.27.~30.)’를 펼친 결과 전동킥보드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시민이 79.2%에 달했다. 이 중 충돌 위험을 겪었다는 응답이 7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보도주행, 무단방치, 과속운전 순이었다. ○ 응답자 중 전동킥보드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36.3%였다. 이 중 민간대여가 88.4%, 개인소유가 11.6%였다 ○ 이용 빈도는 연 10회 미만이 54.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월 1~2회(26.2%)였으며, 자주 이용하는 도로 유형은 보도 45.2%, 자전거도로 37.5%, 차도 17.4%였다. □ 아울러 응답자의 93.5%가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으며, 주정차위반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해 달라는 응답도 85.5%에 달했다.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지정을 찬성한다는 의견도 88.1%였다. ○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 찬성 93.5%, 반대 2.5%, 모름 4.0% ○ (주정차위반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찬성 85.5%, 반대 6.9%, 모름 7.6% ○ (민간 전동킥보드 대여사업 등록제 전환) 찬성 88.3%, 반대 4.8%, 모름 6.9% ○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지정) 찬성 88.1%, 반대 6.4%, 모름 5.5% ○ (전동킥보드 최고속도(25km/h → 20km/h)하향) 찬성 88.1%, 반대 5.9%, 모름 6.0% □ 이 외에도 파리, 멜버른 등의 해외도시의 전동킥보드 퇴출과 관련해, 서울 내 민간대여 전동킥보드 대여 금지에 대해선 75.6%의 시민이 찬성, 11.6%가 반대했다. □ 서울시는 이번 시민 조사 결과를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현재 입안된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이다. ○ 시는 입법 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 견인제도 도입 등 주어진 권한 내 최고 수준의 전동킥보드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대여사업자를 직접적으로 지도·감독할 수 있는 대여사업 등록제 등이 포함된 법률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법률이 제정되면 안전모 비치, 면허인증 의무, 최고속도 하향 등의 엄격한 등록요건 마련이 가능해진다. <사고위험 높은 도로 ‘킥보드 통행 금지’, 올해 중 첫 선정‧시범운영 후 확대 계획> □ 아울러 서울시는 법률 제정 전까지 시민들의 보행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관리 특별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 첫째, 전국 최초로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 구간을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간, 일명 킥보드 없는 거리를 지정한다. 올해 중 첫 지정 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시는 도로교통법 제6조(통행의 금지 및 제한)를 활용해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증진 조례에 관련 내용을 담고 통행금지 지정권자인 서울경찰청과 충분히 협의 후 구간을 지정‧시범운행 계획이다. □ 둘째, 도로교통법상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접수되면 유예시간 없이 견인한다. 현재 민간대여사업자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일반 견인구역에서는 3시간의 견인 유예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업체에서 제때 수거를 진행하지 않아 시민들의 보행 불편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 11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12월 중 정식 시행 예정이다. □ 셋째, 불법 주정차 전동킥보드에 대한 관할자치구 공무원들의 직접 견인을 확대한다.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은 물론 일부 견인대행업체의 ‘묻지마 견인’, ‘셀프 신고‧견인’ 등 부당한 행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 9월부터 강남구가 대행견인에서 견인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직접견인하는 제도로 전환한 결과 더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시는 견인업무가 자치구 위임사무인 만큼 자치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타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전동킥보드 위법운행, 불법 주정차 등으로 시민들이 보행시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전동킥보드 운행과 관련된 법제도 개선부터 관리‧대응방안까지 체계적으로 가동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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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유모차 다니기 편한 길 알려드려요… 서울동행맵 정식 출시
- 등록일 2024-11-01 글쓴이 seoulsolution
- -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 앱, 11월 1일(금) 정식 서비스… 시민 일상 속 ‘약자와의 동행’ 실현 -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 노선‧승하차 정류장까지 지정 가능 - 장애인복지콜‧장애인콜택시‧엄마아빠택시 등 교통수단 예약 가능, 시각‧색약자 배려 디자인 구성 - 단차‧경사 피하고, 승강기 이용 등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 □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는 물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가 이동하기 쉬운 맞춤 길 안내부터 대중교통 정류장 위치와 편의시설 등 교통정보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서울동행맵 ’이 11월 1일(금) 오전 1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가치를 시민 생활 속에서 구현한 교통약자 맞춤형 앱이다. □ 서울시는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동행맵’의 콘텐츠, 이용범위와 디자인 등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한 후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고 31일(목) 밝혔다. □ ‘서울동행맵’은 그간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동선과 보행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교통수단 예약, 편의시설 이용 정보 제공 등을 한곳에서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 노선‧승하차 정류장까지 지정 가능> □ ‘서울동행맵’의 첫 번째 기능은 바로 ‘실시간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이다. 이용자가 앱에서 버스 정보 검색 후 노선과 승‧하차 정류소를 예약하면 해당 버스가 이용자 대기 정류소 50m범위 내 도착 시 예약정보가 버스기사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예약정보를 받은 버스 기사는 리프트 이용 준비와 승객 안내방송 등을 실시한다. □ 시범운영 시에는 버스가 예약자 30m 반경에 접어들었을 때 기사에게 정보를 전송했지만,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의 경우 정류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고 이동시간 등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본 서비스에선 예약정보 전송 범위를 정류소 50m로 넓혔다. ○ (이용방법) 회원가입 → 노선 및 승‧하차 정류소 예약 → 승차 정류소 50m 이내 도착 → 예약정보가 버스로 전달 → 버스 기사 인지 및 승객 사전 안내 □ 아울러 시는 장애인 이용자가 대부분인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영유아를 동반한 유모차 이용자 등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대시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콜, 엄마아빠택시 등 교통수단 예약도 가능, 시각‧색약자 배려 디자인 구성> □ 둘째,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따로 찾을 필요 없이 서울동행맵 한 곳에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시범기간 제공하던 ‘장애인콜택시’에 ‘엄마아빠택시’와 시각장애인 이동 지원 ‘장애인 복지콜’까지 추가로 연계했다. 구 분 관련 부서 이용 대상 장애인콜택시 교통실 택시정책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 엄마아빠택시 여성가족실 저출생담당관 24개월 이하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실질적 양육자 장애인복지콜 복지실 장애인자립지원과 보행이 가능한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 □ 시는 시범 운영 후 디자인도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시각약자, 색약자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글씨 크기와 굵기, 색상 등을 변경해 시인성을 높였고 화면낭독기(스크린리더) 기능도 추가해 지도‧경로 검색 시 편의성을 높였다. ○ 장애인/일반인으로 구분했던 용어도 장애인/비장애인으로 변경했다. <단차‧경사 피하고, 승강기 이용 등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 □ 셋째, 노약자·임산부,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에게 단차, 경사, 보도폭이 좁은 길이 아닌 평지나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도 해준다. 장애인 화장실 등 생활편의시설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 광진구 관내 지역에 대해선 장애인 복지시설 위치, 경사로 설치 상점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시범제공한다. 향후 자치구와 협업해 정보제공 범위를 서울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서울동행맵은 11월 1일(금) 10시부터 스마트폰 스토어(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계정을 통한 간편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 한편 서울시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중교통 및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중교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동행맵’은 말 그대로 시민의 이동과 동행하는 대표적인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라며 “서울동행맵의 기능 고도화와 콘텐츠 다양화로 서울시민 일상 속 나침반이자 이동권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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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전선‧전봇대 없는 보행친화거리 조성'에 속도 낸다… 공중선 지중화 기본계획 정비
- 등록일 2024-10-29 글쓴이 seoulsolution
- - '20~'24년까지 5년간 공중선 254㎞ 지중화 완료… 단기 정비 목표의 154% 달성 - 지중화율 62.2%로 전국 최고… '40년까지 600㎞ 추가 정비해 68%로 향상 목표 - 모아타운, 민선 8기 신규 주택정비사업 등 대규모 개발과 연계한 효율적 정비안 마련 - 시, “전선 없는 맑은 하늘, 전봇대 없는 편안한 길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 만들 것” □ 서울시가 공중의 전기‧통신선과 전신주를 지하로 매설하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의 기본계획 정비를 추진한다. 전선‧전봇대 없는 보행친화거리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 이를 위해 ‘서울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기본계획 정비’ 용역 입찰 공고를 추진하고,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업에 착수해 내년 11월까지 기본계획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 시는 2007년 12월부터 공중선 지중화 비용의 50%까지 예산을 지원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서울 시내 4차선 이상 도로에서 전선과 전신주가 사라진 것이 사업의 직접 성과로, 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노력해 왔다. ○ 시 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이 있기 전에 공중선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비용을 부담해 필요한 구간을 지중화하거나, 지중화를 신청하는 신청자(자치구 등)가 사업비를 100% 부담해 지불하는 방식이었다. □ 최근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254㎞의 공중선 지중화를 완료할 예정으로, 기간 중 정비 목표였던 165㎞의 154%를 달성하며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 해당 정비 목표는 2019년에 재정비한 ‘공중선 지중화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65㎞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64㎞를 정비하는 것을 중단기 목표로 했다. □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지중화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2.2%였는데, 시는 2040년까지 600㎞를 추가로 정비해 지중화율을 6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도 위 노후 지상기기도 동시에 정비하여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공중선 지중화 사업의 기본계획 정비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추진된다. 기존에 수립한 계획을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그간 달라진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기본계획에는 지중화 사업과 관련된 기초현황 분석, 타당성 검토 및 기본 방향 설정, 단계별 기본계획에 따른 정비 내용, 지중화 사업의 활성화와 보행일상권 내 시민안전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된다. □ 여기에 시는 모아타운 등 민선 8기 신규 주택정비사업, 정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해 효율적인 정비 우선구간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지역 현황을 고려해 단계별, 연차별 추진 계획도 수립한다. ○ 이와 함께 관계 기관과 협력해 기존 보도 위에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지상기기를 지하화하거나 미관을 개선하는 등의 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해 보도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존 계획의 우선 정비구간을 앞당겨 공중선 지중화 정비를 추진하고, 내년 말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6년부터는 새로운 계획에 따라 공중선 지중화가 체계적이고 신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가로 경관은 도시의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로, 서울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공중선의 지중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시의 매력을 높이겠다”면서 “전선 없는 맑은 하늘과 전봇대 없는 편안한 길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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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 없는 서울 1탄… 일상적 마음돌봄 지원으로 자살률 절반으로 낮춘다
- 등록일 2024-10-28 글쓴이 seoulsolution
- -「자살예방 종합계획」발표… 고위험군 관리에서 시민 일상 마음 돌봄으로 전환 - 마음건강‧지역주도‧시민참여 핵심, 2030년까지 OECD 평균으로 자살률 낮춰 - 민간 전문 심리상담 확대, 1자치구 1개 이상 마음상담소, 24시간 상담체계 구축 - 洞 단위 안전망 구축… 지역 병원‧상점 등이 나서 고위험 이웃 직접 발굴‧지원 - 시, “자살은 사회적 책임으로 접근할 문제, 외로움 없는 서울 실현해 자살률 낮출 것” □ 지난해 서울시민 10만명당 자살률은 23.2명으로 ’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시민 2명 중 1명(52.5%)은 스스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난 5년간 우울감경험률도 상승(6.5%→8.4%)했다. ○ 서울시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19명으로, 이는 OECD 국가 평균 10.7명 대비 1.8배 높은 수치다. * (연령표준화자살률) 국제비교를 위한 OECD 기준 인구구조로 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표준화 사망률 □ 서울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깊어진 서울시민의 외로움과 경제·사회적 복합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서로의 생명을 돌보고 지키는 생명도시 서울을 선포했다. □ 이를 위해 그동안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리를 펼치던 방식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고, 이를 통해 자살위험을 낮춰나가는 포괄적 지원 방식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자살을 아예 생각하지 못하도록 선제적이면서 강력한 예방책을 가동한다는 계획. □ 또한 동네 의원을 비롯한 상점, 통·반장 등이 ‘생명지킴이’로 나서 자살 위험이 있는 이웃을 신속하게 찾아내 전문기관과 연계한다. 소통이 필요한 시민들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지역 중심 통합예방시스템도 구축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생명존중 문화와 환경도 조성해 나간다. □ 이번에 발표한 ‘자살예방 종합계획’은 서울시가 지난 21일 내놓은「고립은둔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의 후속 1탄이다. 2030년까지 서울시민 자살율을 50% 이상 줄여 OECD 평균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 ’23년 현재 서울시민 10만명당 자살률은 23.2명으로 전국 평균 27.3명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OECD 국가 평균 10.7명에 대비 현저하게 높은 수치다. □ 이번 계획은 외로움과 고립이 심화되면 자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일상 마음돌봄 ▴지역주도 ▴시민참여를 핵심으로 시민 정신건강을 선제적으로 지키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자살예방활동과 자살이 나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임을 인식할 수 있는 생명돌봄활동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한다. ○ 이를 위해 시는 올해 7월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자살예방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략 1. 일상 속 마음 건강 돌봄 강화 □ 첫째, 시민들이 자살 고위험군으로 전환되기 전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상담 인프라 확충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구조시스템을 구축한다. □ 자살 충동 및 위험 감지시 24시간 연결가능한 전화 상담창구를 확대운영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전문기관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자치구별 1개소 이상의 ‘마음상담소’도 설치해 필요할 때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나에게 꼭 필요한 상담 시설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 서울시는 올해 8월 전국 최초 광역심리지원센터를 설립해 공공과 민간 심리상담기관을 총괄 지원하고 상담 인력 전문성 강화 등 양질의 심리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① 마음이음 상담전화 고도화> □ 24시간 자살예방상담 마음이음 상담전화(1577-0199) 상담 인력을 현재 12명에서 30명(’26년)까지 늘려 한 생명도 놓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자살예방 상담의 경우 한번 전화를 하면 긴시간 통화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 이러다 보니 한정된 상담사가 모든 상담자를 응대하기 어려워 간혹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생겼다. ○ 전화상담 외에도 카카오톡, 챗봇, 문자 상담 등 다양한 방식을 추가해 상담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② 전문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민간의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증 우울감과 불안이 자살고위험으로 증폭되는 것을 사전 차단한다는 목적이다. 올해 2만명을 시작으로 매년 대상을 확대해 ’27년부터는 매년 10만명에게 상담을 제공할 계획. 상담은 주1회(50분이상) 총 8주간 제공하며, 1인당 지원금액은 회당 8만원이다. <③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강화> □ 현재 9개 자치구에서 11개소를 운영 중인 ‘마음상담소’를 ’26년까지 전 자치구 27개소로 확대한다.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임상심리전문가들이 마음건강에 대한 1차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민간심리기관을 연계해준다. 전략 2. 지역 중심의 통합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 □ 둘째,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자살예방 통합모델’ 구축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더 체계적으로 지킨다.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지원을 동(洞)단위로 추진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정신의료기관에서 진행한 마음건강검진과 상담비용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남겨진 자살 유가족, 재난 경험자 등에 대한 사후서비스와 사회활동도 지원해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을 막고, 일상 회복을 적극 돕는다. □ 청년~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도 펼친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중장년과 고령층 자살을 막기 위해 고위험군 신속 발굴과 외로움을 줄일 수있는 지역민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 집중한다. <① 동행촌 생명존중 마을(가칭) 만들기 사업> □ 자살률이 높은 지역, 예컨대 1인가구 밀집, 알코홀릭 중년이 많은 지역을 ‘동행촌 생명존중 마을(가칭)’ 로 지정하고 동네 병원, 상점, 통반장 등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맞춤형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며 이웃을 돌본다. <② 1차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관리> □ 동네 병·의원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을 초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상담을 연계한다. 동네 병원에서 1차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건강설문’과 ‘자살행동 척도 진단’ 등을 실시하고 필요시 지역보건소,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으로 연계해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 정신의료기관 검진과 상담 비용도 연최대 3회(2~4만원) 지원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전략 3. 시민 참여 기반 생명 존중 문화 조성 □ 마지막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생명돌봄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다. 자살예방 메시지, 수기 공모를 비롯해 영화제 등 시민참여행사를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 또한 온‧오프라인에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일상에서 자살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생명지킴이’도 체계적으로 양성해 이웃에 지속적인 도움을 펼칠 수 있도로 한다. 정기적인 자살예방교육과 함께 생명지킴이 매뉴얼 개발, 활동 지침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고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자살예방정책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시 자살예방위원회’를 신설‧운영하고, 자살 등 각종 통계 분석과 심리 부검 강화, 자치구별 전담조직 구성 등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적 책임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초기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에 대한 선행적인 지원과 마음관리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발간물 & 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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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구원 국문 홍보브로슈어
- 등록일 2024-09-05 글쓴이 seoulsolution
- 1992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으로 출범한 서울시 출연의 종합 도시정책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의 국문 홍보브로슈어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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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 등록일 2024-07-01 글쓴이 seoulsolution
- 서울시가 7월 1일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와 같이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했습니다.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의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 하에 시행될 예정인 12개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동행특별시 18건: 돌봄 2건, 건강 2건, 복지 3건, 교육 4건, 안전 2건, 환경 3건, 행정 2건 2. 매력특별시 18건: 경제 4건, 문화관광 5건, 교통 2건, 디자인 2건, 행사축제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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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
- 등록일 2024-01-30 글쓴이 seoulsolution
- 서울시가 지난 3일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와 같이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담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했습니다.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의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 하에 시행될 예정인 11개 분야 69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동행하는 서울> 돌봄·복지·청년·교육·건강·안전 6개 분야 39개 사업 2. <매력적인 서울> 경제·문화관광·감성공간·환경·교통 5개 분야 30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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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자료] 서울시 우수정책 홍보영상_창업
- 등록일 2023-02-13 글쓴이 seoulsolution
- 서울시 우수정책 홍보영상 창업편입니다.